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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계/일상

정해지지 않은 길

by 고독한산책자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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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한지 어느덧 십여년,
어째 저째 밥은 빌어먹고 살고 있는 요즘
홀로 앉아 내가 걷는 길이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본다.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나의 삶의 길에
자신있게 나의 업적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경력이 있을까
 
스스로 길을 만드는 것이 두려워
만들어진 길만 따라가는 삶에
누군가 나의 업적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들
나는 어떤 대답도 하지 못한채 당황할 것임을 알기에
부끄럽다.
 
그럼에도 아직도 이 길을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건
내가 하게 될 선택이 날 어디로 어떻게 인도할지 몰라
지금만도 못한 삶을 살게 될까 두렵기 때문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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