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으로 다가온 CBDC 상용화, 24년 12월 실거래 테스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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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코인으로 결제한다고?”…진짜 디지털화폐 세상이 열리려면 [뉴스 쉽게보기] - 매

(참고 : 매일경제, 임형준 기자, 2024.09.29., “편의점에서 코인으로 결제한다고?”…진짜 디지털화폐 세상이 열리려면 [뉴스 쉽게보기])

주식, 코인 등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CBDC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CBDC란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의 약자로,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전자화폐이다. CDBC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공조하여 연구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되어 '아고라 프로젝트'*가 유명하다. 한국은행도 이러한 기조에 맞춰 CBDC 연구에 꽤나 공을 들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이 2022년 12월에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의 의의 및 필요성」**을 발행했고, 올해 12월에는 최대 10만명의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거래 테스트를 준비하는 등 CBDC를 상용화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한국은행에서 준비하고 있는 테스트는 한국은행이 기관용 CBDC를 발행하고, 은행은 발행된 기관용 CBDC를 가지고 예금토큰을 발행해 선정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한다고 한다.

* 아고라 프로젝트는 국제결제은행(BIS), 국제금융협회(IIF) 및 한국을 포함해 미국·영국·일본·프랑스·스위스·멕시코 7개국이 참여한다.

** 해당 자료는 한국은행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등과 같은 시스템과 비슷해보이기도 한 CBDC를 연구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1. CBDC는 종이 현금을 대체하여 지폐발행비용, 거래비용 등을 낮출 수 있다. 또한, 종국에는 중앙은행이 중개기관을 거치지 않고 최종 소비자인 국민과 직접 CBDC를 거래하는 방식으로 거래비용을 크게 낮출수도 있을 것이다.
2. CBDC는 국내 및 국제 간 결제 시스템의 거래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3. 암호화폐 및 민간 디지털 화폐 등에 대응해 정부에서는 CBDC를 활용해 통화권력을 잃지 않으려는 시도를 할 것이다.
4. 결제 시스템이 보다 투명해져 탈세 등 범죄를 줄이는데 사용될 수 있다.

시간이 많이 흐른 미래에 환율이라는 개념이 없어지고, 전 세계가 하나의 통화로 통일해 사용하는 날이 올지도 궁금하다. 그때 과연 나는 살아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