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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세계/금융

[코인] Layer 1과 Layer 2의 개념과 차이점

by 고독한산책자 2024.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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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블록체인'이란 데이터를 저장하고 공유하는 분산형 디지털 원장 기술로, 데이터를 저장한 여러 개의 블록들이 체인 형태로 연결되어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다. 블록체인 상에서는 데이터를 네트워크에 연결된 여러 컴퓨터에 분산하여 저장한다.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으로 데이터 중앙집중기관이 없어도 되는 탈중앙화가 가능해졌고, 원장을 모든 참여자가 공유하기 때문에 데이터 신뢰성도 확보될 수 있게 되었다.

오늘 알아볼 것은 '블록체인 기술의 구조'를 설명하는 개념인 Layer 1과 Layer 2이다.


○ Layer 1 : 기본 네트워크

Layer 1은 블록체인의 기본 네트워크다. 기본 네트워크를 통해 트랜잭션(거래)을 처리하고, 데이터를 기록한다. 합의 알고리즘, 네트워크 규칙 등이 있어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기본 토대가 된다. 우리가 주로 알고 있는 유명한 코인들이 많지만, 보통 낮은 트랜잭션 처리 속도, 높은 수수료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Layer 1을 이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등이 있다. 비교적 만들어진 지 오래된 코인이 많다.


○ Layer 2 : 확장 네트워크

Layer 2는 블록체인 확장형 네트워크다. Layer 2는 블록체인이 발전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게 됨에 따라 트랜잭션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Layer 1의 한계(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Layer 2는 Layer 1의 보안을 기반으로 작동하면서, Layer 1보다는 보통 '높은 트랜잭션 처리 속도, 낮은 수수료'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Layer 2의 작동 원리는 Layer 1의 외부에서 트랜잭션을 처리해 Layer 1으로 결과 값을 보내주거나, 트랜잭션 데이터를 압축해서 Layer 1에 전달하여 빠르게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등의 다양한 방식이 존재한다.

Layer 2를 이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암호화폐는 폴리곤(MATIC), 아비트럼(ARB), 이뮤터블엑스(IMX), 체인링크(LINK), 렌더 토큰(RNDR) 등이 있다. Layer 1을 기반으로 탄생했기 때문에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코인이 많다.


한줄평 : 블록체인 기술이 앞으로 더 발전하면서 암호화폐뿐만 아니라 더 많은 분야에서 실제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암호화폐만 생각하지 않고, 기술의 개념과 확장성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도 종종 생각해 봐야겠다. 그곳에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들의 미래도 있지 않을까.